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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무대를 꿈꾸다

트로트 가수 한봄이 가수가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가수 한봄, 엄마와 노래자랑 나갔다가 가수가 됐다?! 집안 살림을 상품으로 채웠어요'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어요. 영상 속에서 한봄은 "어렸을 때 어머니와 단둘이 살면서 화목한 가정을 꿈꾸며 현모양처가 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죠.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디자인을 전공한 후 간호조무사 학원도 다녔답니다.

가수가 된 계기

한봄은 간호조무사 학원을 다니게 된 이유에 대해 "디자인으로는 돈벌이가 힘들다고 하더라. 병원에서 실습을 4개월 정도 했어요. 건강검진센터에서 혈압을 재드리고 안내를 해드렸죠"라고 설명했어요. 그러던 중 고등학교 3학년 때 어머니와 함께 나간 강변가요제에서 가수의 길이 열리게 되었답니다. "어머니가 노래를 잘해서 가요제에서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등 집안 살림살이를 장만했어요"라고 회상했어요.

어머니와의 추억 가득한 무명 시절

한봄은 어머니와 함께 가요제에 참가해 상을 타고 다니며 재미를 느꼈다고 해요. "어머니와 같이 나가서 상품을 타오자고 하셨죠. 대신 서로 아는 척은 하지 말자고 하셨어요"라며 웃음을 자아냈어요. 그렇게 시작된 무명 생활 동안 한봄은 교도소 위문 공연, 효도 잔치, 동창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어요. "5년차 넘으면서 공연 실력이 늘었는지 섭외가 엄청 들어왔어요. 행사를 7~8개 할 정도였죠. 어머니가 매니저를 하시고 제가 운전을 했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답니다.

성공의 길을 걷다

한봄은 지난 2010년 '아님말고'로 데뷔, '꽃과 나비', '와룡산', '똑똑똑', '사랑하기 좋은날'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이어 SBS '트롯신이 떴다2'에서 3위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어요. 이후 MBN '현역가왕'에도 출연했지만, 출산으로 인해 하차하게 되었답니다.

한봄의 프로필

  • 한봄 (Han Bom)
  • 본명: 김지윤
  • 출생: 1986년 8월 18일 (37세), 경상남도 진주시
  • 국적: 대한민국
  • 데뷔: 2010년
  • 학력: 진주산업대학교 (산업디자인학 / 학사)
  • 가족: 엄마, 배우자, 아들 박서우(2023년생)
  • 직업: 가수
  • 소속사: 있음
  • 별명: 믿듣봄 (믿고 듣는 한봄)

생애와 음악 활동

한봄은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음악 관련 일을 하시는 아버지와 노래를 잘 부르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5세 때부터 어머니가 부르던 <거울도 안보는 여자>를 따라 부르기 시작해 노래에 재능을 보였어요. 중고교 시절에는 발라드를 좋아해 자주 따라 불렀는데, 발라드에 바이브레이션을 넣는 특성 덕분에 선생님이 "트로트 가수를 하면 잘할 것 같다"고 조언해 트로트에 재능을 발견했답니다.

고교 3학년 때 진주 남가람가요제에 참가하면서 관계자들에게 주목받았고, 20살 때 제1회 현인가요제에 참가해 대상을 받은 후 다양한 행사에서 노래 봉사를 하며 아마추어 가수로 활동했어요. 현인가요제 대상 수상 이후 첫 무대가 교도소 위문 공연이었다고 합니다.

어머니와의 특별한 관계

한봄은 어머니와의 특별한 관계로도 유명해요. 한봄의 가수 생활 내내 어머니가 매니저 역할을 해오며 딸을 서포트했답니다. 한봄은 대형 기획사의 전속 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어머니를 혼자 두고 서울로 갈 수 없어서 계약을 포기했어요. 11년간 지역에서만 가수로 활동하며 홀어머니를 극진히 모셨던 효녀 가수로 알려져 있죠.

한봄의 대표곡과 예명

한봄은 주요 장르로 트로트를 택하며 <사랑하기 좋은날>, <똑똑똑>, <꽃과 나비>, <와룡산> 등의 대표곡을 발표했습니다. '한봄'이라는 예명은 고전적이고 단아하면서도 밝고 따뜻한 느낌을 주기 위해 직접 지었다고 해요. '믿고 듣는 한봄'이라는 뜻의 '믿듣봄'이라는 애칭도 있답니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공

한봄은 2020년 SBS '트롯신이 떴다2'에 참가해 최종 3위, 여성부 1위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어요. 이 프로그램에서 불렀던 "내장산"이라는 곡은 원곡 가수 김용임이 발표한 이후 단일곡으로 최고 조회수를 기록했답니다.

출산 후의 활동

MBN '현역가왕'에 출연한 한봄은 녹화 당시 임신 9개월이었음을 밝혔어요. "혹시나 행사 섭외가 들어오지 않을까 봐 그동안 밝히지 못했다"고 했답니다. 본선 2차전까지 진출했지만, 출산으로 인해 자진 하차하게 되었어요.

현재와 앞으로의 계획

한봄은 최근 진주에서 서울로 이사했어요. 어머니는 서울과 진주 중간 어디쯤에 계시며 딸을 서포트하고 계신다고 알려졌어요. 한봄은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팬들과 소통할 계획입니다. 그녀의 열정과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봄의 인생 이야기는 참 감동적이네요. 어머니와 함께 시작한 가수의 길, 그리고 무명 시절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돋보입니다. 앞으로도 한봄의 무대에서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