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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동조자> 1화 후기: 박찬욱 감독의 흥미로운 연출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압도적 연기
드라마 소개
박찬욱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HBO 드라마 <동조자>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베트남 전쟁 이후 북베트남 스파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줄거리와 평가
1화에서는 사이공 함락 전, 대위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대위는 북베트남의 비밀경찰이자 남베트남 장군의 부하로서 CIA와의 정보 빼돌리기를 담당합니다. 그러나 시점의 계속적인 넘나들림으로 전개가 산만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극적인 기교가 가끔은 평이해 보이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들려는 시도로 나타납니다.
대위의 캐릭터는 따뜻한 성향과 혼혈 콤플렉스를 지니고 있으며, 이것이 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친구 만과의 관계와 정보 빼돌리기 작전 중 발생하는 사건들은 대위의 인물성과 갈등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엔 미국으로 가는 명령에 대해 고민하는 대위의 모습으로 미스터리한 결말을 남깁니다.
기대되는 포인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1인 다역을 맡아 연기하는 점과 클로드의 향후 이야기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특히 CIA 요원으로서 베트남의 혼란 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총평
총 7부작인 <동조자>는 난민, 반역자, 혁명영웅, 스파이로 다양한 측면을 가진 대위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박찬욱 감독의 연출은 확실히 드러나지 않지만, HBO의 뛰어난 드라마 퀄리티는 기대됩니다. 쿠팡플레이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원작 소설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