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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채널 ‘신봉선ㄱ’의 ‘동민엄마당’에서는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해 신봉선과의 토크를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혜련은 이날 "좋아하는 후배가 있나?"라는 질문에 "너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신봉선이 "저를 좋아하시나요?"라고 묻자 조혜련은 "봉선이는 감성적이고 예민하다. MBTI가 사실은 I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신봉선은 "ESFP"라고 대답하며 조혜련은 "난 INFJ다"라고 털어놓았죠. 신봉선은 "하나도 안 맞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습니다.
조혜련은 또한 신봉선과 함께 뮤지컬 ‘메노포즈’를 하게 됐다고 말했는데요. 그녀는 "갱년기 연기를 한다. 총 넘버가 24곡이다"라며 즉석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같은 역할을 맡았다는 말에 신봉선은 "그럼 저는 신봉선 씨 편 보러 가겠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습니다.
조혜련은 신봉선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신봉선 씨가 이번에 뮤지컬을 한다는 게 너무 예쁜 거다. 진짜 개그우먼계의 옥주현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뮤지컬마다 감초 역할을 하는 캐릭터들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32년차 개그우먼 조혜련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습니다. "정말 고맙고 그분들이 계셔서 제가 더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가고 있지만 조혜련은 70이 되어도 80이 되어도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으로 '그래 나도 힘내자, 용기 내자' 이런 에너지를 드리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에 신봉선은 "조혜련 씨야 말로 천생 코미디언이다. 삶 자체가 행복하다. 이 사람은 참 본받을 게 많은 사람이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은 그 모습 자체가 늘 멋있고 응원한다"고 말하며 조혜련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습니다.
조혜련 프로필
● 출생: 1970년 7월 2일 (53세), 경상남도 고성군 거류면
● 국적: 대한민국
● 본관: 함안 조씨
● 신체: 158cm, 53kg, O형, 235mm
● 가족: 1남 7녀 중 다섯째
- 어머니: 최복순(1942년생)
- 형제자매: 언니 조성혜, 조명혜, 조금희, 조남둘, 여동생 조혜숙, 조은화, 남동생 조민준
- 배우자: (1972년생, 2014년 결혼 ~ 현재)
- 자녀: 딸 김윤아(2000년 5월 17일생), 아들 김우주(2002년 7월 8일생)
● 학력: - 명학초등학교 (졸업)
- 안양여자중학교 (졸업)
- 안양여자고등학교 (졸업)
- 한양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연극영화학 (학사)
- 한양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언론전공 (석사)
- 평택대학교 피어선신학대학원 신학 (박사)
● 종교: 창가학회 → 개신교 (예장통합)
● 소속사: 미디어랩 시소
● 데뷔: 1993년 KBS 청춘스케치 (10기) - 데뷔일로부터 11278일, 30주년
● 별명: 조해태, 태보해, 련님
조혜련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에서 김국진, 금병완과 한 팀을 이뤄 응시했으나 개인 선발 시험에서 혼자 탈락해 데뷔에 실패했습니다. 이후 1992년 제2회 KBS 대학개그제에서 입상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5년부터 MBC에서 더 많은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90년대 중반에는 '오늘은 좋은날' 프로그램에서 이경실, 이윤석, 김진수, 서경석 등과 함께 활약했으며, 이후 방송 활동, 드라마, 영화, 도서 출판, 강연,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 잡았습니다.
'울엄마'라는 코너에서는 서경석과 함께 미혼모 역할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여장부 스타일의 개그를 주로 선보였으며, KBS의 '여걸파이브', '여걸식스'에서 활약했습니다. MBC의 '코미디하우스'에서는 골룸 분장을 하고 '웃지마'라는 코너에서 엄청난 분장 싱크로율과 괴기스러운 표정 연기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당시 남편 김현기까지도 밖에 나가면 "골룸 남편이다!"라고 놀리는 통에 바깥을 못 나갔다고 합니다.
조혜련은 SBS '코미디전망대'에서 정재환, 장윤정과 공동 진행을 맡아 처음으로 SBS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지만, 프로그램이 조기에 종영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운동을 시작해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며 태보나 다이어트 비디오도 출시했습니다. '아나까나'라는 곡으로 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으며, '숑크숑크송'과 '가라' 등 엉터리 발음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조혜련은 무한도전의 초창기 시절 '무리한 도전'에 고정 출연하며 여성 출연자로 활약했지만, 프로그램이 종영되며 하차했습니다. 이후에도 무한도전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출연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혜련의 노래 '아나까나'와 '숑크숑크숑'은 KBS 심의에 걸려 방송이 금지되었지만, MBC에서는 심의에 걸리지 않아 방송이 가능했습니다.
조혜련은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녀의 열정과 도전정신은 많은 이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녀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