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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된 이유: 조오련의 도전 이야기
13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그가 전설이 된 이유 -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이라는 부제로 대한민국 수영의 역사 조오련의 그날을 조명했습니다.
수영장 청소로 시작된 꿈
1968년 11월, 서울 종로의 YMCA 건물에서 한 소년이 수영장 회원권 위조 사실이 발각되어 매달렸습니다. 그 소년은 수영을 하기 위해 수영장 청소를 조건으로 허락받았고, 이는 조오련의 꿈이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수영계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힘든 환경에서도 멈추지 않은 연습
조오련은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1969년 전국체전에서 소속 학교 없이 출전하여 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이를 계기로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마음껏 수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록을 깨며 성장한 선수
조오련은 자신의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했습니다. 1970년 제6회 아시안게임에서 경영 400미터에서 2위와 1초 차이를 내며 아시아 신기록을 달성해 금메달을 따냈고, 자유형 1500미터에서도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최초 수영 2관왕이 되었습니다. 이에 '아시아의 물개'라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아시안게임 2관왕
4년 후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2관왕에 오르며 시상대에서 한복과 고무신 차림으로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주며 수영 종목을 사랑했던 조오련은 대한민국 수영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대한해협 횡단 도전
27살의 조오련은 방콕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지만, 1980년 대한해협을 헤엄으로만 건너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60km를 시속 3km로 20시간 동안 헤엄쳐야 했던 이 도전은 그의 후배 지봉규와 함께한 팀의 도움으로 13시간 16분 만에 성공했습니다.
끝없는 도전 정신
성공적인 대한해협 횡단 이후에도 조오련의 도전은 계속되었습니다. 49세에 다시 대한해협 횡단에 도전해 18시간 11분 만에 성공하였고, 이후에도 다양한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마지막 도전과 갑작스런 비보
2010년 환갑을 앞둔 나이에 다시 한번 혼자 대한해협을 건너겠다고 선언한 조오련은 훈련 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의 후배 지봉규는 "형님 곁에 가서 다시 한번 수영하며 사는 그런 세상을 맞이하고 싶다"라며 애틋한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명성과 도전의 아이콘
조오련은 명성만으로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었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2020년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되고 국립 현충원에 안장되었습니다. 그는 "시작하는 순간 도전이 된다"는 말을 남기며 후배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프로필
- 이름: 조오련 (趙五連, Jo O-ryeon)
- 출생: 1952년 10월 5일,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면 구교리 학동마을
- 사망: 2009년 8월 4일 (향년 56세),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법곡리 자택
- 묘소: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47호
- 국적: 대한민국
- 본관: 한양 조씨 (漢陽 趙氏)
- 학력: 해남고등학교 (중퇴), 양정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상과대학 (경영학 / 학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학 / 학사)
- 종목: 수영 (자유형)
- 가족: 아내, 장남 조성웅, 차남 조성모
조오련은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영웅입니다. 그의 끝없는 도전 정신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었으며, 그의 발자취는 앞으로도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그의 생애와 업적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도전의 의미와 스포츠 정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조오련의 이야기는 단순한 스포츠 영웅의 전설을 넘어, 모든 이들에게 도전과 열정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귀중한 자산으로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입니다.
조오련의 끝없는 도전 정신을 기리며 그의 업적을 기억합시다.
그가 보여준 열정과 도전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할 진정한 스포츠 영웅, 조오련. 그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모든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