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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기러기 아빠 생활에 대한 속내 고백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의 14일 방송에서 배우 장혁과 가수 홍경민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습니다. 이상민은 "용띠클럽 멤버들끼리 엄청 끈끈하지 않냐. 서로 땜빵 품앗이를 해준다던데?"라며 질문을 던졌는데요, 장혁은 "품앗이라기보다는 그냥 마음이 가는 거다. 뭔가 시작했으면 가서 응원해 주는 것"이라며 정정했답니다.
장혁의 의리와 친구들과의 에피소드
"'런닝맨'에 김종국의 부탁으로 다섯 번 이상 출연했냐"는 질문에 장혁은 "다섯 번이 아니다. 스무 번"이라며 의리를 과시했는데요. 이에 이상민은 "아내의 생일을 맞은 홍경민. 그런데 장혁이 심각한 목소리로 '기러기 때려 치우려고 한다'며 연락이 온다면?"이라고 밸런스 게임을 제안했습니다. 장혁은 "얜 바로 올 것"이라며 자신했지만, 홍경민은 "나는 바로 '오늘 와이프 생일'이라고 얘기할 것 같다"고 반전을 안겼어요.
그러자 장혁은 "너 변했다?"고 당황했고, 홍경민은 "난 변한 적이 없다"고 발뺌했답니다. 이어 홍경민은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게, 절친의 결혼 생활 때문에 내 아내의 생일을 건너뛰면 내 결혼 생활도 정리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어요.
결혼 생활과 친구들의 술자리
이상민은 "술을 마시다가 집에 일찍 귀가하는 장혁의 뒷모습을 보며 결혼을 늦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던데?"라고 언급했는데요. 홍경민은 "현실적인 이야기다. 결혼이 나쁘다는 게 아니다. 결혼 전에는 작은 오피스텔에 혼자 살았다. 길 건너 혁이네가 10분도 안 걸릴 거리였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함께 맥주를 마시다가 시계를 자꾸 보더라. '한 잔 더 하라'고 했더니 '한 잔만 시켜서 나눠 먹자'고 하더라. 마음이 급했던 것"이라고 덧붙였어요. 홍경민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뒷모습을 보는데 '쟤가 장혁인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대로 안 되겠다는 생각에 용띠 클럽 친구들을 소환했다"고 이야기를 이어 갔습니다.
가족과의 일화, 그리고 기러기 아빠 생활
홍경민은 "귀가 시간이 지나자 혁이가 대뜸 '우리 집으로 가자'고 하더라. 다 같이 가면 바로 욕은 안 먹을 수 있었던 것"이라며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장혁은 "하필 그날은 목요일이었다. 목요일은 분리 수거의 날이었다. 애들이 겨우 잠든 시간이었는데 친구들이 들이닥쳤으니 그게 되겠냐"고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홍경민은 "눈치 보며 거실에 앉아 있었는데 아내분께서 냉커피를 타 주셨다. 술판을 벌릴 분위기도 아니었다"고 말했어요. 기러기 생활 중인 장혁은 "아이들이 17살, 16살, 10살"이라고 밝혔습니다.
장혁은 "나는 괜찮은데 안쓰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게 사람을 외롭게 만든다. 나는 진짜 괜찮은데 주변에서 '너는 괜찮지 않아'라고 얘기하니까"라며 속내를 털어놓았어요. 홍경민은 "혁이네서 술 한잔하는데 에어컨을 끄고 가 달라고 부탁하더라. 소파에 누워 자고 있는 혁이를 보는데 아내한테 자고 간다고 전화할 뻔했다"는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장혁은 "나는 그냥 경제적인 거다. 에어컨을 누군가는 꺼야 하지 않냐. 주변 사람들이 안쓰럽게 보는 것"이라고 말했어요. 이어 "2년 동안 불을 끄고 살았더니 닌자가 됐다. 어디에 뭐가 있는지 다 안다. 어둡다가도 마음의 눈이 떠지며 희미하게 뭐가 보인다"고 웃음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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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의 프로필
● 본명: 정용준 (鄭鏞俊, Jung Yongjoon)
● 출생: 1976년 12월 20일 (47세)
● 출생지: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
● 국적: 대한민국
● 본관: 동래 정씨
● 신체: 174.5cm, 63kg, O형
● 가족: 배우자 김여진(1974년생, 2008년 6월 2일 결혼), 장남 정재헌(2008년생), 차남 정승헌(2009년생), 장녀 정하겸(2015년생)
● 학력: 서울잠전초등학교, 아주중학교, 사직고등학교, 부산경상대학교 방송연예과,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 종교: 천주교
● 병역: 육군 제15보병사단 병장 만기전역
● 소속사: 무소속
● MBTI: INFJ
● 데뷔: 1997년 SBS 드라마 '모델'
● 별명: 무팀장, 대길이, 빅컬리 컬킨, 정우성, 한국의 견자단
● 취미: 시나리오 창작, 영화 감상, 승마, 탭댄스
● 특기: 절권도, 복싱, 기계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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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그의 유쾌함과 진솔함이 느껴지지 않으셨나요? 가족과의 삶, 친구들과의 우정, 그리고 그 모든 상황 속에서 그는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유지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장혁의 기러기 아빠 생활에 대한 다양한 일화는 그의 생활 속에서의 작은 고민들과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해주네요. 앞으로도 그의 활동을 응원하며 그의 이야기를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