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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를 뒤덮은 오재원의 '대리처방 스캔들'에 대해 알아보기
한 유명 야구 선수의 '중독'이 13명의 후배 앞길에 모래를 뿌렸습니다.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서울경찰청장은 오재원에게 수면제를 대리처방받아 준 야구 선수가 기존 8명에서 1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두산 베어스 구단은 자체적으로 확인한 8명 외에 전·현직 선수 5명을 더 확인할 필요가 있어, 총 13명이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스캔들의 배경
조 서울경찰청장은 연루된 이들 대부분이 2군 선수들이라면서, 위력에 의해 대리처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종 판단에 있어 중요한 사안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달 22일 자체적으로 1, 2군 선수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8명에 대한 신고를 마쳤습니다.
오재원은 2021년부터 후배들에게 대리처방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채널A를 통해 공개된 오재원과 후배의 카카오톡 메시지에서는 대리처방을 강요한 정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2021-2022년 사이에는 스포츠 기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면제에 의존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추가 기소와 혐의
오재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을 수수했으며, 대리 처방 외에도 필로폰을 투약하고, 마약성 수면제를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검찰은 지난해 11월에 추가로 오재원에게 필로폰 약을 수수하고 마약성 수면제를 매수한 혐의를 추가 기소하기도 했습니다.
오재원의 프로 경력
오재원은 2003년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이후 현역 시절을 두산에서 보냈습니다. 그는 야구 센스와 빠른 발로 유명했으며, 데뷔 초반에는 논란이 있었지만 경력이 쌓일수록 그의 모습은 변화했습니다. 그러나 2019년 이후 노쇠화가 오며 2022년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쳤습니다.
오재원의 대리처방 스캔들은 한 선수의 행동이 어떻게 후배들과 구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의 행동은 불법적이며, 후배들과 구단에 큰 손실을 입힐 수 있는 위험한 행위로 규정될 수 있습니다. 이는 프로 선수로서의 책임과 규율을 갖추지 못한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오재원의 사건은 한 선수의 승부욕과 성공에 대한 욕구가 어떻게 도덕적이고 법적인 가치를 무시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지금은 사건의 결말을 기다리는 중이며, 이후의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