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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가 남편과 사별하는 힘든 시간을 겪은 뒤 딸 덕분에 위로 받았다고 얘기했어요.
2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송선미가 등장해 경기도 광명 맛집 탐방에 나섰습니다. 이날 송선미는 남편과 사별 후 딸과 지내는 일상을 전했습니다.
딸과의 일상
송선미는 2006년 결혼해 2014년에 딸을 얻었어요. 하지만 2017년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떠나보낸 뒤 홀로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녀는 "딸이 몇 살이냐"는 허영만의 물음에 "초등학교 3학년이다"라고 답했어요. 이어 "원래 딸이 엄마 바라기였다. 그런데 요즘에는 옛날만큼 놀아 달라고 하지는 않더라"며 딸의 근황을 전했죠.
또한 송선미는 딸이 172cm인 자신을 닮아가고 있다면서 "딸이 지금은 키가 작은데, 비율은 좋다. 제가 다리가 기니까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라며 자랑스러움을 드러냈어요.
동화책 이야기
송선미는 딸과 함께 만든 동화책을 공개하며 "글은 제가 쓰고, 그림은 딸아이가 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주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살다가 남편을 잃고, 딸아이와 함께 미래를 살아나가는 동화다"라면서 "책에서 제가 좋아하는 부분이, 딸이 '용기'를 세 번 외치고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공주의 가슴에 대 주는 부분이다"라고 말했어요.
송선미는 "이 구절은 실제 딸아이가 제게 해준 이야기기도 하다"라고 뭉클한 마음을 전하면서 "삶을 살아나가며 두렵고 주저하게 될 때 항상 이 말을 저에게 해준다"고 덧붙였어요.
프로그램 정보
'백반기행'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됩니다.
송선미 프로필
● 출생: 1974년 9월 13일 (49세), 정부 직할 부산시 부산진구 (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 국적: 대한민국
● 신체: 172cm, 53kg, 245mm, O형
● 가족: 남편 고우석(2006년 결혼, 2017년 사별), 딸 고아리(2015년생)
● 학력: 성동초등학교 졸업, 문현여자중학교 졸업, 덕문여자고등학교 졸업, 동주여자전문대학 유아교육과 전문학사
● 소속사: 무소속
● 데뷔: 1996년 '96 한국 슈퍼엘리트모델 선발대회'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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