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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식탁: 선우용여의 특별한 이야기

채널A의 인기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의 27일 방송에서는 원조 시트콤의 여왕, 선우용여가 출연하여 그녀의 인생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우용여와 개그계 대모 이경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용산구에 위치한 선우용여의 아파트에 모입니다. 이들은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요리를 가져와 함께 즐기는 '포틀럭 파티'를 열 예정입니다. 이들이 어떤 독특한 요리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읍니다.

김경란과의 특별한 인연

과거 김경란과 함께 건강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우정을 쌓았던 선우용여는 "김경란이 내 생명의 은인"이라고 고백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습니다. 김경란은 녹화 도중 선우용여의 뇌경색 증상을 발견하고 즉시 응급실로 옮겼던 경험을 회상했습니다. 김경란은 "녹화장에서 얘기를 나누는데 선생님이 동문서답을 하시더라. 발음도 어눌하고 느렸다"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 덕분에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던 선우용여는 "고마웠던 순간을 잊을 수 없지"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뇌경색 이후 변화된 일상

선우용여는 뇌경색 이후 달라진 일상을 털어놓았습니다. "속초부터 부산까지 전국 각지로 직접 운전하며 혼자 여행을 즐기고 있다"고 말하며 절친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2014년 남편과 사별한 이후, 그녀는 결혼하자마자 떠안게 된 남편의 빚으로 인해 모든 재산을 잃고 가장으로 살아온 과거사를 고백했습니다.

부동산 신화와 남편에 대한 그리움

선우용여는 집값 250만원에서 50만원이 부족해 주택공사 사장실에 무작정 찾아가 읍소하며 마련한 첫 집 이후, 4채의 부동산을 소유하게 되었다는 '부동산 신화'도 공개했습니다. 빚을 갚기 위해 일평생 일하면서도 남편을 원망해본 적 없다는 그녀는 남편에 대한 여전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이경실과 박술녀의 이야기

한편, 이경실은 2022년 4월 갑작스런 손자의 탄생으로 환갑도 되기 전 할머니가 된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당시 23살이었던 아들 손보승이 여자친구의 혼전임신 사실을 고백했을 때, "눈앞이 하얘지더라"며 충격을 받았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지켜보면서 며느리를 믿게 되었다는 감동적인 사연도 함께 전했습니다.

박술녀는 작년에 불거진 '택갈이'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다 놓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 시장 한복을 사서 택을 바꿔서 판다는 오해가 너무 억울하고 가슴 아팠다"고 말했습니다. 46년 한복 인생의 큰 위기를 눈물로 고백한 박술녀의 이야기는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방송 정보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27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됩니다. 절친들과 함께 스타의 인생 한 편을 들여다보는 소중한 시간을 기대해봅니다.


선우용여의 프로필

본명: 정용례 (鄭蓉禮)
출생: 1945년 9월 20일 (78세)
출생지: 미군정기 경상남도 진주부
국적: 대한민국
직업: 배우
활동 기간: 1964년 ~ 현재
종교: 불교
학력: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
부모: 어머니 이남훈(2009년 별세)
배우자: 김세명(1969년 ~ 2014년)
자녀: 아들 김종욱 (1968년 출생), 딸 최연제 (가수 겸 한의사)
사위: 케빈 고든

선우용여는 1945년 9월 20일에 태어났습니다. 원래 예명은 선우용녀였으나, 2009년 2월부터 자신의 요청에 따라 예명을 선우용여로 변경했습니다. 그녀의 딸은 1990년대 초반 가수로 활약했던 최연제입니다. 1964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선우용여는 1965년 TBC 동양방송 1기 무용수로 정식 데뷔한 이후, 연극배우, 영화배우, 텔레비전 연기자,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습니다. 연예계 입문 당시에 자동차 레이싱 모델로도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