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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법조타운에서 벌어진 칼부림 사건 유튜버들의 원한과 고소고발의 끝
부산 법조타운에서 벌어진 칼부림 사건으로 충격을 주었다. 가해자 홍 씨는 오후 2시 18분, 연제구 거제동에 도착했다. 호송 차량에서 내려 건물 안으로 사라졌고, 어떤 이유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았다. 그 전날 오전 9시 52분, 홍 씨는 피해자를 35cm 식칼로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한 후 도주했다. 경찰은 CC TV 영상을 통해 홍 씨의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경주에서 그를 검거했다. 그러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피해자 : 조똘tv, 가해자 : 불암산적tv)
유튜버들의 갈등과 법적 공방
홍 씨와 피해자 조 씨(조똘tv)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유튜버로, 약 3년 전부터 서로의 채널에서 비방과 고소고발을 주고받았다. 댓글을 통한 비방이 온라인 싸움에서 법정까지 번진 적도 있었다. 사건 당일, 조 씨는 법정으로 향하는 길에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었다. 이를 본 홍 씨가 그의 위치를 파악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검거 후의 홍 씨(불암산적 tv )
홍 씨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범행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그러나 검거된 이후에도 반성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경찰은 이 사건의 정확한 동기를 조사 중이며, 홍 씨는 범행에 대해 책임을 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유튜브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갈등이 현실로 번져 범죄로 이어지는 사례를 보여준다. 갈등을 해결하는 데에는 온라인에서의 예의와 인내가 필요하며, 법적 분쟁은 폭력으로 번짐으로써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다. 이 사건으로 우리는 온라인 활동의 책임과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