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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 무어, 더 젊어지려 약물 복용하며 희생된 역할에 대해 말하다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62)는 최근 칸 국제영화제에서 눈부신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녀가 주연을 맡은 영화 ‘더 서브스턴스’(The Substance)는 독특한 스토리와 매혹적인 비주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영화에서 무어는 더 젊고 아름다운 모습을 갖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는 나이 든 여배우 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신 노출 연기를 해야 했던 무어는 이에 대한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영화 ‘더 서브스턴스’에서의 무어의 역할
‘더 서브스턴스’는 호러와 코미디가 결합된 작품으로 코랄리 파르자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2024년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하였으며, 황금종려상 경쟁 후보작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데미 무어 외에도 마거릿 퀄리, 데니스 퀘이드 등이 출연하여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무어는 이 영화에서 나이와 아름다움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진 여배우 역을 맡아, 더 젊어지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그녀의 연기는 관객들과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누드 연기에 대한 담담한 접근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칸 영화제에서의 기자회견
지난 20일(현지시간) CNN 등 여러 매체와의 기자회견에서 무어는 "나이 때문에 할리우드에서 끝났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무어는 "밖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관계없이 진짜 중요한 것은 그 관점을 어떻게 스스로와 관련짓는가이다"라며, "나는 나 자신을 피해자로 보지 않는다"라고 답했습니다.
무어는 또한 누드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꼭 필요한 취약성과 날것 그대로의 모습을 어느 수준으로 보여줘야 하는지 영화가 들어가기 전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그것은 정서적으로 상처받기 쉬운 취약한 상태를 경험하는 것이었고,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 많은 대화가 필요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성형 루머와 연기력
데미 무어는 몇 년 전부터 7억 전신성형설 등 성형 루머에 끊임없이 시달려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그녀의 비주얼 논란을 넘어서는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그녀는 그동안의 논란을 극복하고, 자신의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데미 무어의 프로필
● 본명: 데미 진 가인스 (Demi Gene Guynes)
● 출생: 1962년 11월 11일 (61세)
● 출생지: 미국 뉴멕시코 주 로스웰
● 국적: 미국
● 거주지: 미국 아이다호 주 헤일리
● 직업: 배우
● 활동 기간: 1981년 ~ 현재
● 신체: 165cm
● 배우자: 프레디 무어 (1980년 - 1985년), 브루스 윌리스 (1987년 - 2000년), 애쉬튼 커쳐 (2005년 - 2013년)
● 자녀: 딸 루머 윌리스(1988년생), 딸 스캇 라루 윌리스(1991년생), 딸 탈룰라 벨레 윌리스(1994년생)
데뷔 전
데미 무어는 양부 댄 가인스의 직업이 신문광고 판매원이었기 때문에 자주 이사를 다녔습니다. 14살에 고향으로 돌아와 할머니와 함께 잠시 살았지만, 다시 어머니와 형제들이 있는 워싱턴주로 이사했습니다. 이후 몇 달 후 캘리포니아주로 이사해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그만두었고, 복잡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16살에 집을 나와 고등학교를 중퇴했습니다. 이후 검정고시를 통해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데미 무어는 그녀의 연기력과 삶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도 그녀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배우로서의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녀의 활약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