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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로 주목받는 김호중의 과거 발언

뺑소니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선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과거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호중은 최근 뺑소니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으며, 이에 따라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김호중은 사고 당시 공황장애로 인해 대처를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는데요, 이에 공황장애 증상과 관련한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구해줘 홈즈"에서의 공황 극복 비법

지난 3월 28일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김호중은 공황장애를 겪었던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당시 양세형은 김호중과의 대화를 떠올리며, 비행기 탑승 시 공황 발작을 겪었던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는데요, 그 해결책으로 '야한 생각'을 추천했다고 합니다. 양세형은 "비행기 안에서 공황 발작을 겪었을 때 너무 힘들어서 야한 생각을 하며 이겨냈다"고 말하며, 이를 통해 잠시나마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김호중은 양세형의 조언을 떠올리며 유럽으로 장거리 비행을 갔을 때 이를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좌뇌에는 세형이 형의 팁이 가득했고, 한 쪽엔 다른 승객들을 보며 꺼진 화면에 이어폰을 끼고 웃고 있는 승객들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조언이 그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독립 작업실 마련과 생활 환경

김호중은 이날 방송에서 개인 작업실을 최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024년도에 드디어 혼자 독립했다. 작업실을 원래 형들과 같이 쓰다가 혼자 만들어 보자고 했다"며 작업실의 조건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의 조건은 주변에 최소 24시간 식당이 4개 정도는 있어야 하며, 중식, 한식, 양식도 배달이 15분 안에 올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뺑소니 사고와 해명

지난 9일, 김호중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도로에서 차량을 몰다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그러나 사고 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했다고 자수했으나, 김호중은 17시간 후 경찰에 출석해 자신의 운전 사실을 시인하고 음주 측정 등에 임했습니다.

김호중의 소속사는 그가 음주운전을 한 것이 아니라 공황장애로 인해 사고 후 대처를 하지 못한 것이라 해명했습니다. 매니저의 자수는 소속사 대표의 지시로 인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호중의 배경과 경력

출생: 1991년 10월 2일 (32세), 경상남도 울산시 중구
국적: 대한민국
본관: 경주 김씨
신체: 173cm, 92kg, A형, 270mm
가족: 외사촌 이광득(1983년생)
학력:

  • 명정초등학교 (졸업)
  • 울산중학교 (졸업)
  • 경북예술고등학교 (음악과 / 퇴학)
  • 김천예술고등학교 (성악과 / 졸업)
  •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 중퇴)

종교: 개신교
병역: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2020년 9월 10일 ~ 2022년 6월 9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데뷔: 2013년 3월 22일 디지털 싱글 "나의 사람아"
경력: 대한민국의 성악가이자 가수

데뷔 이전의 삶

김호중은 초등학생 때 축구선수, 중학생 때 대통령 경호원이 꿈이었다고 합니다. 중학교 때 이종격투기 선수로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 우승까지 했고, 고1 때 경북지역 ‘조직’에 스카우트되어 일찌감치 조폭의 세계에 몸을 담게 되었습니다. 학교 밖을 나돌던 중학생 시절, 김범수의 '보고 싶다' CD를 사기 위해 찾은 음반 매장에서 우연히 '네순 도르마(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웅장함에 매료되어 성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성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그는 중3 때 울산 임마누엘 교회에서 지도를 받았으며, 경북예고에 합격했습니다. 그러나 돈이 부족하여 일주일에 한 번밖에 레슨을 받을 수 없는 자신과 기본적으로 네다섯 번의 레슨을 받는 친구들 사이에서 간극을 느끼며 불성실한 학교 생활을 하게 되었고, 결국 권고 퇴학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2008년 친할머니의 유언을 계기로 마음을 다잡고, 김천예고의 교사 서수용의 헌신 아래 성악에만 매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세종 음악콩쿠르와 전국 수리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성악가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김호중의 이러한 인생 스토리는 영화 '파파로티'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김호중 역할은 배우 이제훈이, 그에게 성악을 가르친 스승 서수용 역에는 배우 한석규가 열연했습니다.

김호중의 인생은 많은 어려움과 도전을 겪었지만, 그 모든 것을 극복하고 현재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주변 사람들의 지원 덕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그의 음악과 삶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