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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와 그리, 사춘기를 넘긴 부자(父子)의 이야기
방송인 김구라 씨가 최근 방송에서 아들 김동현(예명: 그리)과의 사춘기 시절을 회상하며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6월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 8회에서 김구라는 아들 그리의 사춘기를 떠올리며 여러 에피소드를 전했는데요, 그 속에서 아버지로서의 고민과 반성, 그리고 고마운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치킨과 게임, 사춘기의 흔적
김구라는 "우리 동현이 사춘기 때 기억 남는 건 일 끝나고 집에 들어가면 웃통 벗고 치킨 먹으며 게임하고 '아빠 왔어?'라고 했던 모습이에요. 매일 치킨을 시켜 먹었죠. 어느 날은 동현이가 실수로 전화를 걸었다가 끊었는데, 주문도 안 했는데 치킨이 왔어요. 매일 시키다 보니 배달하는 분도 알게 됐던 거죠. 난 '닭 좀 그만 먹어'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라며 웃음 섞인 기억을 나눴습니다.
일에 바빠 외면했던 아버지의 반성
김구라는 "그때 저도 일이 바쁘고 힘들어서 외면했던 것도 있었어요."라며 반성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동현이가 성격이 예민하지 않아서 무탈하게 지나간 게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라며 아들의 성격 덕분에 큰 문제 없이 사춘기를 보낼 수 있었음을 감사하게 여겼습니다.
그리의 일탈과 책임감
안재욱 씨는 "그게 기억나는 동현이의 일탈이냐"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이에 김구라는 "얼굴이 알려지다 보니 걔도 어디 가서 헛짓거리를 못 했어요. 제가 '요즘 너무 게을러'라고 하면 갑자기 화를 내며 '아니 아빠, 내가 아빠 앞길 막은 거 있어? 나름대로 아빠 방송일 하도록 도와줬는데 나처럼 이렇게 저기한 사람이 어디 있어'라고 말해요. 그럼 제가 '그래 미안해. 알았어. 그런 얘기 안 할게'라고 합니다."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김구라의 공식 프로필
김구라
본명: 김현동 (金賢東, Kim Hyun Dong)
출생: 1970년 10월 3일 (53세), 경기도 인천시 북구 갈산동
거주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국적: 대한민국
본관: 신 안동 김씨
신체: 185.3cm, O형
가족: 아버지 김필한, 어머니 박명옥, 형 김성동, 여동생, 전처 이신정, 배우자(1982년생, 2020년 12월 결혼), 아들 김동현, 딸 김수현
학력: 인천주안초등학교 졸업, 구월중학교 졸업, 제물포고등학교 졸업, 인하대학교 문과대학 (영어영문학 / 학사)
해설위원: KBS / KBS N SPORTS WBC 특별해설 (2023)
종교: 무종교
병역: 육군 이병 소집해제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데뷔: 1993년 SBS 2기 공채 개그맨
MBTI: ESTJ
취미: 골프, 음악, 맛집 기행
차량: 제네시스 G90, BMW Z4, 캐딜락 CT6
그리의 공식 프로필
그리 (GREE)
본명: 김동현 (金東顯, Kim Dong Hyun)
출생: 1998년 11월 10일 (25세), 경기도 김포시
거주지: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국적: 대한민국
본관: 신 안동 김씨
신체: 175cm, 66kg, O형
가족: 아버지 김구라, 어머니 이신정, 여동생 김수현, 고모, 큰아버지 김성동
병역: 대한민국 해병대 입대 예정 (병 1308기), 입대까지 D-46 (2024년 7월 29일~2026년 1월 28일)
학력: 풍무중학교 졸업, 풍무고등학교 졸업, 인하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연극영화학 / 휴학)
MBTI: ISFP
종교: 불교
소속사: 브랜뉴뮤직
데뷔: 방송 - 2006년 11월 25일 KBS 폭소클럽2, 가수 - 2015년 4월 15일 San E - 양치기 소년 앨범
사춘기 극복, 부자지간의 유대감
김구라와 그리의 에피소드는 사춘기를 겪는 모든 부모와 자녀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김구라 씨가 일에 바쁘고 힘들었던 시기에 그리가 보여준 이해와 협조는 사춘기라는 힘든 시기를 무사히 넘기게 해준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또한, 김구라 씨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태도는 좋은 부모의 본보기로 다가옵니다.
가족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이야기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서로에 대한 이해는 그리와 김구라 부자(父子) 사이에서 강하게 드러납니다. 김구라 씨가 아들의 사춘기 시절을 회상하며 드러낸 감정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갈 이야기가 더욱 기대됩니다.